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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선수 EPL 득점왕 등극

지식의 힘1 2022. 5. 23.

 

손흥민 선수 EPL 득점왕 등극

 오늘 경기는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및 손흥민 선수의 득점왕이 걸린 중요한 경기였으나 토트넘은 4위를 차지했고 손흥민은 노리치시티를 5-0으로 꺾고 골든부츠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토트넘은 전반 16분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노리치 수비진 뒤에서 침입해 데얀 쿨루세프스키가 득점하면서 선제골을 넣었으며, 이후 해리 케인이 32분에 헤딩으로 연결되어 마지막 날 경기에서 프리미어 리그 공동 최다 득점자가 되었습니다. 손흥민은 6분 만에 2골을 넣어 23골로 시즌을 마쳤습니다. 후반 25분에 루카스 모라의 도움을 받아 추가골을 넣었으며 이어 후반 30분 ‘손흥민 존’인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또 한 번 골망을 흔들어 5-0을 만들었습니다.

골든부츠-수상-이미지
골든부츠-수상

 모하메드 살라가 리버풀에서 울버햄프턴전 교체 출전해 늦게 골을 넣었지만 공동 득점왕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손흥민 선수는 아시아인 첫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으로 우뚝 섰으며, EPL에서 공동 득점왕이 나온 것은 이번이 5번째입니다. 그리고 잉글랜드를 비롯해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등 5대 빅리그로 범위를 넓혀도 아시아인이 득점왕에 오른 것은 손흥민이 최초입니다. 손흥민의 기존 리그 최다골 기록은 2020~2021 시즌 작성한 17골이었는데, 이를 무려 6골이나 넘어선 것입니다. 차범근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1985~198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 소속으로 달성한 17골을 가뿐히 넘어서며 한국 선수 유럽리그 한 시즌 최다골 기록도 세웠었습니다. 즉, 아시아 선수가 EPL은 물론 유럽 5대 리그에서 득점왕에 오른 것도 손흥민이 최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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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득점순위

 이 승리는 토트넘이 승점 71점으로 아스날보다 2점 앞서는 것을 의미하며, 2018/19년 이후 처음으로 4위 팀까지 주어지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본선 출전권을 손에 넣을 수 있었습니다. 노리치는 승점 22점으로 최하위 클럽으로 강등되었습니다. 그리고 토트넘이 UCL에 출전하는 것은 2018~19 시즌 이후 3 시즌만입니다.

 축구팬으로 손흥민 선수의 경기를 보는 것은 굉장한 자부심과 기쁨을 느끼고 있습니다. 부상 없이 앞으로도 손흥민 선수의 경기를 오래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 EPL 공동 득점왕 사례

①1997-1998 시즌: 크리스 서튼 (블랙번 로버스, 18골), 디온 더블린 (코번트리 시티, 18골), 마이클 오언 (리버풀, 18골)
②1998-1999 시즌:지미 플로이트 하셀바잉크 (리즈 유나이티드, 18골), 마이클 오언 (리버풀, 18골), 드와이트 요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8골)
③2010-2011 시즌:디미타르 베르바토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0골), 카를로스 테베스 (맨체스터 시티, 20골)
④2018-2019 시즌:사디오 마네 (리버풀, 22골), 피에르 에머릭 오바메양 (아스널, 22골), 모하메드 살라 (리버풀, 22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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