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와 나로호 차이점

누리호와 나로호 차이점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 X를 볼 때마다 참 대단하며, 남의 나라의 일로만 여겨졌던 일들이 얼마 전에 일어났습니다. 그전에 2013년 나로호가 우주발사체로 성공은 하였지만 온전한 우리 기술로만 일궈냈던 게 아녔기에 더욱 의미가 있었습니다. 아래는 이번에 발사에 성공한 누리호와 나로호의 차이점을 간단히 표로 정리해보았습니다. 참고로 누리호 발사 전 2018년에 쏘아 올린 시험발사체는 비교대상에서 제외하였습니다.

구분	나로호(KSLV-I, Korea Space Launch Vehicle-I, 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2)
의미	이름 '나로'는 공모전을 통해 선정되었으며, 한국 최초의 우주센터 나로우주센터의 이름이자, 해당 우주센터가 위치한 전라남도 고흥군 외나로도에서 따옴.	이름인 '누리'는 경상대학교 에너지기계공학과 학생인 백승엽 씨가 공모한 명칭으로, 공모전을 통해 결정되었음.
구성	2단	3단
탑재중량 및 총 중량	100kg, 140t	1,500kg, 200t
총 길이	33.5m	47.2m
투입 고도	300km	600~800km
최대직경	2.9m	3.5m
총 발사 횟수	3 (성공: 1 / 실패: 2) 1차: 2009년 8월 25일(실패, 페어링 미분리) 2차: 2010년 6월 10일(실패, 이륙 후 발사체 폭발) 3차: 2013년 1월 30일(성공)	2회 (성공: 1회 / 실패: 1회) 1차시험: 2021년 10월 21일 (최종궤도 실패) 2차시험: 2022년 6월 21일  3차: 2023년 5월 25일 4차: 2024년 3월예정 5차: 2026년 6월예정 6차: 2027년 9월예정
엔진추력	1단 액체엔진(170톤) - 러시아 제품 2단 고체엔진(7톤) - 국산	1단 액체엔진(300톤) 2단 액체엔진(75톤) 3단 액체엔진(7톤)
인력 및 예산	165명, 10년간 약5천억원	250명(산업체 포함800명), 10년간 약1조9천억원 *참고로 발사체 당 일본은 약3천명, 미국,러시아 2만명

나로호 및 누리호 이미지

 개발상의 주요 난제는 가벼우면서도 튼튼하게, 엔진의 효율은 극대화하면서도 안정성 확보 등이었는데, 이런 기술적 난제들을 다 극복하였습니다. 또한 누리호 발사 성공의 의미는 미국, 러시아, 중국, 일본, 프랑스(EU), 인도에 이어 페이로드(1톤 이상의 실용급 위성)를  우주궤도에 올려놓을 수 있는 세계 7번째 국가가 되었습니다. 

 짧은 기간 동안 적은 인원과 인력으로 우리나라의 독자적인 발사체를 개발 및 성공시킨 연구진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하며, 앞으로 우주개발 기술이 더 중요해진 시대에 맞춰 더 많은 지원과 격려가 필요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