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링크(starlink)의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본 재난극복 효과
1. 우크라이나 전쟁
1) 배경 :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전쟁이 본격화되면서 우크라이나 기반시설이 파괴되다 보니 인터넷을 사용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최근 전쟁은 정보전이라 할 만큼 통신이 중요한데, 이를 사용할 수 없게 되자 러시아 부총리는 통신 기반시설이 파괴되어도 위성으로 사용할 수 있는 스타링크의 창업자 일론 머스크에게 도움을 청하게 되고, 이에 일론 머스크가 수락을 하면서 우크라이나는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2) 가능했던 원인
① 기존 인터넷의 작동원리 단점 개선
-위성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링크'는 지상에 케이블을 포설하고 기반시설을 설치하는 큰 공사가 없이 위성과 바로 통신이 가능하므로, 아래 영상처럼 안테나, 모뎀, 라우터 정도만으로 통신이 가능합니다.
② 우크라이나 부총리의 외교력
- 일찍이 창업자 출신인 부총리 미하일로 페드로프는 전쟁으로 통신 기반시설이 파괴되자 생각해낸 해결책이 스타링크 위성을 사용해서 해결하는 방법이었던 거 같습니다. 그리고 평소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소통을 자주 하는 일론 머스크를 향해 도움을 요청하였고 이에 일론도 간단히 수락으로 화답하였습니다.
참고로 전 세계적으로 통신위성을 개발하는 기업은 스페이스 X의 스타링크 외에도 아마존, 샤오미, 텔레셋 등 여러 기업이 있으며 운영하는 위성 고도도 모두 다릅니다. 아마도 부총리는 사업의 진행상황, 개발 목적(이런 재난극복도 하나의 목적임), 최고경영자의 마인드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 스타링크를 선택한 거 같으며, 거부하기 힘든 외교적 수사를 이용하여 수락을 이끌어 낸 듯합니다. 참고로 일론 머스크는 몇 시간 뒤 트위터를 통해 "현재, 스타링크 서비스가 우크라이나에서 작동하고 있다. 더 많은 단말기가 오는 중"이라고 트윗을 하면서 응답을 하였습니다.
2. 기타 재난극복 효과
1)미국 서부 산불
2020년 7월 미국 서부지역은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는 산불로 소방서, 통신 시설 등 기반시설까지 피해를 보게 되어 통신이 두절되는 재난이 일어났습니다. 이에 스페이스 X는 스타링크의 키트(둥근 안테나)를 보급하여 인터넷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이런 큰 재난이 닥쳤을 때 통신이 두절되면, 산불피해상황이나 정보를 전파할 수 없게 되며 신고, 지원물자 요청 등을 할 수 없게 되는데, 스타링크의 도움으로 산불을 잡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2) 통가 해저 화산 폭발
2022년 1월 통가 해저 화산 폭발로 해양 국가인 통가의 해저 케이블이 끊겨서 통신이 두절되었습니다. 통신 복구에 최소 1달이 걸린다는 이야기에 일론 머스크가 먼저 트윗으로 스타링크 사용이 필요한 지 먼저 의견을 물으며 도움을 줄 의향을 표현했었습니다. 이 이후로는 외교적으로 어떻게 해결되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실질적으로 사용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2월에 약 5주에 걸쳐서 통신케이블 복구공사를 하여 어느 정도 복구되었다는 기사를 보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분명한 사실은 이렇게 큰 재난이 닥쳤을 때 통신은 가장 중요한 도움 수단이며, 이를 가장 빨리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위성 인터넷 서비스일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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