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상태와 무관하게 선택 가능한 생의 결정, 논란과 현실 사이
페가소스(Pegasos Swiss Association)는 2019년 스위스 바젤에서 설립된 비영리 단체로, 특정 질환이나 상태에 관계없이 합리적 성인이 직접 생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디그니타스 등 기존 기관과 달리 절차가 간소하고, 가족 통보 의무가 없다는 점에서 높은 자율성과 낮은 관료주의를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논란도 적지 않으며, 특히 가족에게 사전 통보 없이 생이 종료된 사례가 이어지며 사회적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페가소스의 시작, 그리고 차별화된 방식
페가소스는 Ruedi Habegger에 의해 2019년 설립되었으며, 같은 해 첫 달에만 4건의 사례를 지원하며 주목을 받았습니다. 특징적인 점은 ‘건강 상태와 무관한 생 결정 지원’입니다. 신청자는 정신적으로 합리적인 판단이 가능하다는 조건만 충족하면, 특별한 질환이나 말기 병력 없이도 절차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신청 과정은 온라인 접수 → 기본 인터뷰 및 평가 → 의료적 확인 → 일정 조율 순으로 이뤄지며, 복잡하거나 예외적인 사례에 한해 정신과 평가가 추가됩니다. 가족 통보는 “권고사항”일뿐, 필수 절차는 아닙니다.
페가소스 비용, 다른 기관보다 높은 이유는?
| 항목 | 금액 (CHF) | 세부 내용 |
|---|---|---|
| 가입비 | 500 | 회원 등록 및 초기 문서 |
| 절차 준비비 | 11,000 | 행정, 장소, 인력 등 |
| 기타 비용 | 3,500 | 장례, 화장 등 포함 |
| 총 비용 | 15,000 | 여행비 별도 |
총 15,000 스위스 프랑(약 2,300만 원)이라는 비용은 디그니타스보다 높지만, 절차 간소화, 대기 기간 단축, 빠른 일정 조율 등을 이유로 선택하는 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다만 환불 정책은 다소 제한적이며, 절차 거부 시에도 3,500 CHF만 반환되며 일부 비용은 차감됩니다.
페가소스 사례 분석, 가족과의 충돌
가장 큰 사회적 비판은 ‘가족 미통보’에 있습니다. 특히 영국 내에서는 가족 모르게 스위스로 떠났다가 생을 마무리하고 며칠 후 소식을 접하는 사건이 반복되며 공분을 샀습니다. 이로 인해 영국 정치권에서도 공식 조사가 촉구되었고, Pegasos 측은 사과와 절차 개선을 약속한 바 있습니다.
| 이름 | 날짜 | 국적 | 이유 | 문제점 |
|---|---|---|---|---|
| Alistair Hamilton | 2024.5 | 영국 | 미진단 통증 | 여행을 위장, 사망 후 가족이 늦게 인지 |
| Anne Canning | 2025.1.6 | 영국 | 자녀 사별 후 고통 | 통보 실패 논란 |
| Maureen Slough | 2025 | 영국 | 만성 통증 | WhatsApp으로 통보, 가족 충격 |
| Krista Atkins | 2020.6 | 호주 | 정신적 고통 | 가족 반대 무시 |
이런 사례들이 알려지면서, 가족과의 관계 단절이 마지막 순간에도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회적·윤리적 논의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한국인 이용 현황과 아시아 내 위상
공식 통계는 없지만, 2023년 기준 한국인 이용자는 4명으로 파악되며 전체 회원 수는 100명 이상으로 추정됩니다. 이는 아시아 내에서도 손꼽히는 규모이며, 디그니타스보다 페가소스를 선호하는 흐름도 일부 관찰되고 있습니다.
한국 내에서도 말기 질환 외의 다양한 고통에 대해 생의 선택을 고려하는 담론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페가소스와 같은 모델은 더 많은 관심을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비판과 방어 사이, 투명성과 윤리의 문제
2025년까지도 Pegasos에 대한 비판은 지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가족 통보 문제 외에도, 정신 평가가 부족하다는 점, 일부 신청자가 돈만 낸 후 거절됐다는 주장도 온라인상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Pegasos 측은 “스위스 법을 준수하며, 자율권을 최우선으로 존중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며 2024년부터 가족 통보 권고를 강화하고, 복잡 사례에는 정신과 검토를 도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의 방향, 선택의 자유와 사회적 책임 사이
페가소스는 단순히 '간편한 생 마무리 기관'이 아닙니다. 개인의 자유를 어디까지 보장할 것인지, 또 이 과정에서 가족과 사회의 역할은 무엇이어야 하는지를 묻는 상징적 기관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주제를 접하면서 가장 느낀 점은, 선택의 자유만큼 중요한 것이 그 선택을 둘러싼 사회적 책임과 준비라는 사실이었습니다. 페가소스의 존재는 그 책임을 묻는 거울이기도 합니다.
삶을 마무리할 권리, 디그니타스의 현실과 논쟁
스위스의 선택적 생의 마침, 윤리와 제도의 경계에서디그니타스 Dignitas는 1998년 스위스 취리히에서 설립된 비영리 단체입니다. 말기 질환자나 회복 불가능한 질환을 앓고 있는 이들이 고통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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