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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 3마리 남은 양쯔강 대왕자라 죽음

지식의 힘1 2023. 5. 7.

지구상 3마리 남은 양쯔강 대왕자라 죽음

 

 양쯔강 대왕자(Yangtze giant softshell turtle)는 세계에서 가장 큰 달강아지거북으로, 중국 양쯔강 하류의 강에서 서식하고 있습니다. 이전까지 세계에서 암컷 1마리와 수컷 2마리가 살아있었으며, 이들은 모두 중국에 위치한 수의사육장에서 보호받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양쯔강 대왕자라는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되어 있었습니다.

양쯔강 대왕자라 이미지

 

 중국 큰 바다거북 또는 홍강 큰 바다거북이라고도 불리는 양쯔강 큰 바다거북은 세계에서 가장 큰 민물거북 중 하나로, 길이가 최대 100cm(39인치), 몸무게가 최대 100kg(220파운드)까지 자랄 수 있습니다. 참고로 이번에 발견된 암컷은 몸길이는 약 1.5m, 무게는 약 93㎏에 달했습니다. 번식능력도 뛰어나서 1년에 알 100개 이상을 낳을 수 있었습니다. 중국 양쯔강 유역과 베트남 북부가 원산지이지만 남획, 오염, 댐 건설 등 인간의 활동으로 인해 서식지가 심각하게 훼손되었으며, 그 결과 전 세계에 단 세 마리만 남아있는 심각한 멸종 위기에 처해있었습니다. 환경 보호론자들은 멸종을 막기 위해 남은 개체를 번식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으나 안타깝게도 이번에 암컷 대왕자라가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지역 주민들에게 최초로 발견된 사체는 23일 발견되었으며, 움직임이 없는 자라가 호수 기슭에 떠밀려온 것으로 보아 자라는 주민들에게 발견되기 며칠 전 이미 숨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하지만 비영리 거북보호단체 대표는 "공식적으로 알려진 개체는 수컷 2마리에 불과하지만 아직 발견되지 않은 개체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희망을 놓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어서 더욱 마음이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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