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과 인공지능(AI)

애플과 인공지능(AI)

애플이 드디어 인공지능(AI)에 대해 공개적으로 언급하기 시작했습니다. 지난주에 개최된 새로운 MacBook 공개 행사에서 'M3' 칩을 소개하면서 AI 기능도 직접 언급되었습니다.

 

 

애플의 발표 직전에 다른 반도체 제조업체들은 모두 이 분야를 주요 사업으로 지목하고 새로운 제품 출시를 발표했습니다. 심지어 GPU에 중점을 둔 NVIDIA도 마이크로소프트(MS)의 지원을 받아 AI 기능을 지원하는 CPU 생산을 시작했으며, 인텔, AMD, 퀄컴, 삼성전자와 같은 기존의 강자들도 '장치 내 AI' 진출을 발표했습니다.

 

'클라우드 AI'처럼 인터넷에 연결하여 'GPT-4'와 같은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고성능 신경망 칩(NPU)을 사용하여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것이 '장치 내 AI(온디바이스 AI)'입니다. 이것은 애플의 주요 전략이기도 합니다.

 

AI는 판매가 부진한 PC 시장을 살릴 카드로 여겨집니다. 내년 초 출시 예정인 'Windows 12'는 PC 사용 패턴을 변화시킬 AI 기능을 갖추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분위기에서 애플은 더 이상 AI를 숨겨서 소비자들의 주의를 끄는 전략으로는 부족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애플의 매출은 지난 4분기 동안 계속해서 감소해 왔습니다. 모든 가능한 방법을 동원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애플은 내년에 내부에서 개발 중인 LLM 애플 GPT를 기반으로 음성 어시스턴트 Siri 를 AI 챗봇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모든 제품에 AI 기능을 탑재할 계획이라고 보도되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과 같은 다른 대형 기술 기업과는 달리 애플은 오랫동안 AI에 대해 묵묵히 지냈습니다. 다른 기업들과 같이 클라우드 비즈니스가 아니고 애플 제품 라인의 판매가 가장 중요했기 때문에 비싼 LLM 경쟁에 뛰어들 필요가 없었습니다.

 

 

OpenAI의 GPTs 출시 및 특징

 

 

상황이 많이 달라진 지금, iPhone을 기반으로 어떤 종류의 AI 카드를 애플이 소개할지 기대됩니다. 애플의 AI 전략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서는 다음 시간을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애플이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그리고 이 변화가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