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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고들빼기 포토, 효능, 먹는 방법

지식의 힘1 2024.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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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산과 들에서 자라는 일년생 또는 이년생 식물인 왕고들빼기는 흔한 잡초가 아니라 뛰어난 약효를 지닌 귀한 약초입니다. 일반 성인보다 키가 큰 것으로 알려진 이 식물은 쉽게 알아볼 수 있으며, 한약과 요리에 빠지지 않는 식재료로 자리 잡았습니다.

 

 

왕고들빼기의 특징

왕고들빼기는 성인의 키를 훌쩍 넘을 정도로 크게 자랄 수 있습니다. 잎자루가 없는 잎이 특징이며 뿌리에서 바로 자라다가 꽃이 피면서 시들어 버립니다. 줄기에 남은 잎은 깊게 갈라지지 않아 비슷하게 생긴 고들빼기와 구별됩니다.

 

왕고들빼기의 전체 꽃차례는 원추형으로 줄기 끝에 매달려 있으며, 20~30개의 개별 꽃을 포함하는 여러 개의 유두꽃차례가 달린다. 꽃이 필 때 길이가 1~1.5cm인 화서는 열매가 익으면서 길이가 길어집니다. 꽃은 보통 7~8월에 피며 식물의 어린 잎은 식용이 가능합니다.

 

 

왕고들빼기와 고들빼기 구별하기

왕고들빼기는 고들빼기와 혼동하는 경우가 많지만, 중요한 차이점이 있습니다. 두 식물은 이름과 모양이 비슷하지만 왕고들빼기는 잎이 깊게 갈라지지 않습니다. 또한 이 식물은 상처를 입으면 흰색의 쓴 액체를 분비하는데, 새똥과 닮았다고 해서 강원도나 충청도 같은 지역에서는 '새똥'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습니다.

 

흥미롭게도 왕고들빼기라는 이름은 '큰 고들빼기'라는 뜻이지만, 한식에 전통적으로 사용되는 고들빼기 종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고들빼기라는 이름 자체는 만주 지방에서 쓰이는 매우 쓴 뿌리 채소를 뜻하는 '고돌비'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왕고들빼기는 약간 쓴맛이 나지만 고들빼기보다는 순하고 요리하기 전에 불려서 쓴맛을 제거할 필요가 없습니다.

 

 

약용 속성

왕고들빼기는 잡초라는 일반적인 인식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약효를 자랑합니다. 식물 전체를 수확하여 깨끗이 씻은 후 햇볕에 말려서 약용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편도선염, 중이염, 인후염, 유선염 등 다양한 염증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소화불량에도 도움이 되어 장에 문제가 있는 분들에게도 추천하는 허브입니다. 사포닌이 함유된 하얀 수액은 항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요리 용도

한국 요리에서 왕고들빼기는 봄부터 가을까지 다양하게 활용되는 식재료입니다. 인기 있는 요리 몇 가지를 소개합니다:

 

왕고들빼기 주스

간단하고 상큼한 음료인 왕고들빼기 주스는 어린 잎과 껍질을 벗긴 사과를 섞어 만듭니다. 이 주스는 복부 팽만감을 빠르게 완화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왕고들빼기 겉절이

왕고들빼기 겉절이는 잎을 찢어 가볍게 양념하여 만든 신선한 김치 같은 요리입니다. 입맛이 없거나 배탈이 잘 나는 여름철에 특히 좋습니다.

 

왕고들빼기 데침

잎을 뜯어 살짝 데쳐주세요. 물기를 꼭 짜고 간장이나 된장으로 간을 하면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왕고들빼기 부침개

데친 잎으로 팬케이크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밀가루나 튀김가루를 묻혀 부치면 고소한 맛이 일품입니다.

 

상추쌈

쌉싸름한 맛을 즐기는 분들을 위해 왕고들빼기 잎을 씻어서 상추처럼 쌈으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왕고들빼기는 단순한 잡초가 아니라 약효가 뛰어나고 요리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식물입니다. 왕고들빼기의 독특한 특성 덕분에 전통 의학과 현대 요리 모두에 귀중한 재료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왕고들빼기의 효능을 알게 된다면 왕고들빼기는 한국 가정의 필수품으로 인정받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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